대형 신인의 프로 무대 행

<커버 스토리>대형 신인의 프로 무대 행: 최혜진, 김효주 박성현 리디아 고 등과 데쟈뷰; 2017.09.08 16:43 입력

스크린골프뉴스 편집자 webmaster@screengolfnews.com

<div><br></div><div><div style="line-height: 16.8px;"><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 style="line-height: 16.8px;"><tbody><tr style="line-height: 16.8px;"><td style="line-height: 16.8px;"><img alt="<커버 스토리>대형 신인의 프로 무대 행"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7/9/15048565856453.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div><div style="line-height: 16.8px;"><br></div></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최혜진을 보는 눈은 마치 김효주의 데자뷰같은 느낌이 든다. 뿐만 아니다. 박성현, 리디아 고와 닮은 모습이라고 한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t;">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최혜진은 프로 잡는 아마였다. 과거형을 쓰기도 뭐 하다. 8월 24일 만 18세가 되자 KLPGA에 입회 했다. 입회 전 그는 2개의 KLPG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 까지 열린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과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였다. <br><br></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이 밖에도 4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4위를 차지했고, 5월에는 E1채리티 오픈에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니 프로잡는 아마,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이 붙는 것은 당연했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프로잡는 아마의 원조는 김효주였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대회 우승을 잇따라 거머쥐자 ‘프로잡는 아마’라는 별명이 한동안 따라 다녔다. 특히 김효주는 프로 데뷔 2개월 만에 현대차 레이디스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데뷔 2개월 11일 만이었다. 아마 무대와 달리 긴장할 법도 했지만 김효주는 그렇지 않았다. 국내 여자 프로골프 사상 최 단기간이었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최혜진이 8월 31일 개막하는 KLPGA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우승하면 데뷔전에서 우승하는 것이며 김효주보다 더 단기간에 우승을 하는 것이 된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김효주가 아마에서 프로를 잡거나 프로 무대에 전향해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컴퓨터와 다름없는 정교한 샷 덕분이었다. 최혜진의 샷도 정교하다. 드라이버도 똑 바로 치지만 아이언은 탄도가 높아 볼이 그린을 튀어나가지 않는다.  </span></div><div><br></div><div><div style="line-height: 16.8px;"><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 style="line-height: 16.8px;"><tbody><tr style="line-height: 16.8px;"><td style="line-height: 16.8px;"><img alt="<커버 스토리>대형 신인의 프로 무대 행"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7/9/15048565731144.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div><div style="line-height: 16.8px;"><br></div><div style="line-height: 16.8px;"><br></div></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최혜진은 또 한 편으로 박성현과 경기 스타일이 닮았다고 말하기도 한다. 박성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닥치고 공격한다는 ‘닥공’이다. 또 박성현은 장타자이다.    </span></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최혜진도 공격적이다. 최혜진은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골프는 공격적으로 쳐야 한다”는 아버지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또 박성현처럼 장타자이기도 하다. 8월 24일 KLPGA에 입회해 드라이버 비거리에 대한 공인 기록은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지 않지만 230~240미터는 쉽게 친다. 최혜진은 MBN여자 오픈 11번 273미터 짜리 파4홀에서 원온에 성공했다.   </span></div><div><br></div><div><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70"><tbody><tr><td><img alt="<커버 스토리>대형 신인의 프로 무대 행"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7/9/15048565783108.jpg" width="67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박성현도 2016년 드라이버 공인 기록은 254.28야드이다. 그러나 박성현도 마음먹고 치면 그 보다 훨씬 더 멀리 보낸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최혜진은 또 리디아고와 비교되기도 한다. 미국의 렉시 톰슨이 만 16세에 미국 LPGA프로 무대를 밟았지만 리디아 고도 16세에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보내고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기량이 차고 넘쳐 프로 데뷔를 서둘렀다.  최혜진도 프로 데뷔전 아마추어 세계 랭킹은 2위였다. 1547.627포인트로 1위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의 1550.985에 불과 3점 뒤졌다. 그러나 아마 프로를 통틀어 성적을 매기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리오나 매과이어는 399위인 반면 최혜진은 22위이다. 비교가 안 된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최혜진의 과외교사이며 일본 투어무대(JLPGA)에서 뛰고 있는 강수연(41)은 “최예진은 김효주의 정교함과 박성현의 파워를 겸비했다. 해외무대는 미국이 맞을 것”이라며 큰 물에서 대성할 재목임을 비쳤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통상 프로 무대는 만 18세가 되어야 뛸 수 있다. 어린 선수가 기량이 차고 넘쳐 프로로 진출하려고 하면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피겨스타 옥사나 바이올의 사례를 떠 올리기도 한다. 그는 1995년 릴리 함메르 동계 올림픽에서 피겨로 금메달을 딴 뒤 16세의 나이로 바로 프로로 전향했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span></div><div><br></div><div><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20"><tbody><tr><td><img alt="<커버 스토리>대형 신인의 프로 무대 행"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7/9/15048565759664.jpg" width="62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리디아 고도 일부 언론에서는 그것을 경계했다. 어쩌면 최혜진에게도 혹시 경기가 안 풀리면 그러한 시선이 쏟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아마추어 시절에 출중한 기량을 나타내다가 프로 무대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주로 멘탈 때문이기도 하다. 스스로 멘탈이 약하다며 ‘멘쓰(멜탈 쓰레기)’라고 했던 최혜진은 실상은 멘탈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위에서는 최혜진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박인비처럼 차분하고 흔들림이 없다고 한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최헤진은 8월 22일 화장품과 외식사업 등을 하는 YG플러스를 지니고 있는 YG스포츠 소속이 됐다. 조만간 롯데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다. 최혜진이 아마 신분으로 프로 무대에 참가, 프로였다면 받을 수 있었던 대회 상금은 올해 약 10억 원이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공교롭게도 최혜진은 롯데와 이 정도 수준의 후원 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size: 12pt;">1999년 8월 23일 생인 최혜진은 골프 천재인 1995년 7월 14일 생인 김효주. 1993년 9월 21일 생인 박성현. 1997년 4월 24일생인 리디아 고 등과 벌써 비견되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앞으로 최혜진이 프로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span></div><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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