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최초 PGA투어 신인왕 영예

<커버스토리> 아시아인 최초 PGA투어 신인왕 영예: 21살의 임성재 골프 역사 다시 쓰나?; 2019.10.03 17:05 입력

<div></div><div><img alt="<커버스토리> 아시아인 최초 PGA투어 신인왕 영예" src="http://screengolfnews.com/wysiwyg/PEG/se2_16152770896785.jpg" style="font-size: 12pt; max-width: 100%; height: auto;"><br></div><div><br>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신인왕에 아시아인이 선정됐다. 바로 한국의 임성재가 주인공. 임성재는 9월 12일 투어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2018~19시즌 신인상인 ‘아놀드 파머상’을 수상했다.  <br><br type="_moz"></div><div>미국 무대를 먼저 밟은 최경주, 양용은도 해내지 못했다. 일본도 걸출한 골퍼들이 많았지만 미국에서 신인왕을 차지한 선수는 없었다. 그 밖에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서도 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사람은 없었다. <br><br>1990년 PGA투어가 신인상을 도입한 이래 임성재가 처음이다. 특히 임성재는 2부 투어인 웹 닷컴 투어와 PGA 투어 신인상을 연달아  수상했는데 이 것 역시 1997년 스튜어트 싱크에 이후 22년 만에 나온 희귀한 기록이다.</div><div><br></div><div><b><>아직 우승이 없는 임성재<br><br></b></div><div>임성재는 35개 대회에 출전해 26회 컷을 통과했고 이 가운데 25위 이내의 성적을 올린 대회가 16차례, 톱10이 세 차례이다.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했고,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7위를 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br><br type="_moz"></div><div>그러나 미국 PGA무대는 임성재에게 활짝 열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제 그의 나이가 21세(1998년생)이다. 젊은 만큼 기회가 많다. 이미 실력도 검증됐다. 임성재는 2018년 PGA투어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첫 해에 2승을 올려 거뜬히 2018~2019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br><br type="_moz"></div><div><img alt="<커버스토리> 아시아인 최초 PGA투어 신인왕 영예" src="http://screengolfnews.com/wysiwyg/PEG/se2_16152770898167.jpg" style="font-size: 12pt; max-width: 100%; height: auto;"><br></div><div><b><br><> PGA투어 정상 머지 않다   </b> <br><br type="_moz"></div><div>그렇다면 임성재의 미국 PGA투어 무대에서 정상과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몇몇 지표를 보면 임성재는 우수한 통계 수치를 보여준다. 미국PGA투어에서 18주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브룩스 켑카(미국)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br><br type="_moz"></div><div>임성재의 드라이브 비거리는 315.9야드로 309.0야드인 브룩스 켑카보다 6야드가 길다. 단지 이 기록은 선수마다 출전한 대회가 다르기 때문에 PGA투어에서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br><br>어쨌든 임성재의 드라이브 거리는 65위이고 브룩스 켑카는 10위이다. 드라이브 정확도도 임성재는 60.71%이고 브룩스 켑카는 61.83으로 켑카가 근소하게 앞지르고 있다. 한 게임당 버디 평균도 임성재는 5.25로 브룩스 켑카를 앞지르고 있고 특히 평균 스코어가 68.6으로 69.395인 브룩스 켑카를 앞서고 있다.  </div><div> </div><div><img alt="<커버스토리> 아시아인 최초 PGA투어 신인왕 영예" src="http://screengolfnews.com/wysiwyg/PEG/se2_16152770899560.jpg" style="font-size: 12pt; max-width: 100%; height: auto;"></div><div><b><br><>임성재는 누구인가?<br><br></b></div><div>제주 출신인 임성재는 3살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 8살때는 부친을 이겼다고 한다. 중고교 시절은 천안에서 골프를 배웠다. 16세이던  2014년에는 국가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2015년 한국 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JGTO) 큐 스쿨을 단번에 통과했다. <br><br>한국과 일본을 부지런히 오가며 경험을 축적한 임성재는 2017년 미국 무대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서는 PGA 투어 2부 격인 웹닷컴투어 큐스쿨을 넘어서야 했고 그해 12월 치러진 큐스쿨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3타로 2위를 차지해 미국행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br><br type="_moz"></div><div>임성재는 웹닷컴투어에서 시즌 내내 한 선수가 상금 순위 1위를 지켰으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임성재는 이어 이번에  PGA 투어에서도 아시아인 최초 신인상을 차지한 것이다. <br><br type="_moz"></div><div></div><div><img alt="<커버스토리> 아시아인 최초 PGA투어 신인왕 영예" src="http://screengolfnews.com/wysiwyg/PEG/se2_16152770901287.jpg" style="font-size: 12pt; max-width: 100%; height: auto;"><br></div><div><br><b><> 25세 골프선수 25명 중 6위<br><br></b></div><div>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25세 이하 골프 선수 순위’에서 임성재를 25명 가운데 6위에 올렸다. <br><br>ESPN은 임성재에 대해 “2018년 2부 투어에서 상금 1위에 올랐고 만 19세에 2부 투어 우승을 차지한 선수”라며 또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다며 “34개 대회에 나와 25위 이내에 든 것이 15차례”라고 보도했다.  </div><div><br></div><div><b><> 이번 시즌 목표는 PGA투어 우승<br><br></b></div><div>임성재는 2019~2020 시즌 목표는 PGA투어 정상을 한번이라도 차지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세계 랭킹 1위까지 넘보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PGA투어에서 1승이라도 하고, 또 투어 챔피언십에도 출전하고 싶은 게 꿈이라고 했다. <br><br type="_moz"></div><div>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19~2020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그는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그는 톱10에 들지 못해 다소 아쉬워했지만 샷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막전에서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대회 마지막 날 경기를 제외하고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만큼 후회는 없다”며 “지난 시즌에 투어 챔피언십을 처음 경험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나가고 싶다. <br><br>시즌 내내 좋은 플레이를 펼쳐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의 이름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임성재는 페덱스컵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 19위를 차지하며 보너스로 6억2천만원을 받은 바 있다.  </div><div><img alt="<커버스토리> 아시아인 최초 PGA투어 신인왕 영예" src="http://screengolfnews.com/wysiwyg/PEG/se2_16152770902679.jpg" style="max-width: 100%; height: auto;"><br><div>“우승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피력하는 임성재에게 하루빨리 그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