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5 WGTOUR Summer Season 개막전 국가대표 출신 조경희 우승

2014-15 WGTOUR Summer Season 개막전 국가대표 출신 조경희 우승: ‘국가대표 출신 전성시대’, 지난 주 GTOUR 전윤철 우승에 이어 조경희도 우승 차지; 2014.06.16 09:36 입력

권오훈 기자 j2gal@naver.com

<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__se_tbl_ext"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2014-15 WGTOUR Summer Season 개막전 국가대표 출신 조경희 우승"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4/6/14028789151811.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조경희(35, KLPGA 정회원)가 2014-15 WGTOUR 개막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드디어 달성했다.  1997~98년 국가대표 상비군, 1998~99년 국가대표 출신이며 2000년 KLPGA에 입회한 조경희는 15일 경기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개최된 ‘2014-15 WGTOUR Summer Season 1차 대회 (총상금 5천만원)’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며 총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동률을 이룬 이순호(28. 골프존 아카데미), 최예지(19. 골프존 아카데미/파리게이츠), 정서빈(22. 골프존 아카데미/KYJ GOLF) 등 쟁쟁한 후배들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결국 작년 WGTOUR 여왕이었던 이순호와 연장 마지막 홀에서 일대일 맞대결을 펼친 조경희는 이순호를 누르고 감격적인 우승의 영예를 거두며 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라운드 중반까지는 김가연(22. 골프존엔터테인먼트)이 단독으로 앞서갔지만, 곧 조경희, 정서빈, 최예지가 잇따라 좋은 성적을 내며 따라 붙었다. 결국 김가연은 후반 6번째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밀리게 되었고, 마지막 홀에서 뒷심을 발휘한 전년도 챔프 이순호가 버디를 기록, 조경희, 정서빈, 최예지와 함께 공동 1위로 연장전 멤버에 합류했다.  <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0"><tbody><tr><td><img alt="2014-15 WGTOUR Summer Season 개막전 국가대표 출신 조경희 우승"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4/6/14028789235659.jpg" width="70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연장전 첫번째 홀에서 홀컵을 맞고 튕겨나오는 불운이 겹친 정서빈과 퍼팅에서 아쉬움을 남긴 최예지가 물러나고 2번째 홀에서 조경희와 이순호가 우승컵을 두고 맞붙었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조경희에게 미소를 지었다. 조경희는 이순호가 퍼팅에서 흔들리며 보기를 기록한 것을 놓치지 않고 차분히 파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이번 시즌 WGTOUR의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조경희는 이 날 2라운드 기록 7언더파로 ‘데일리베스트’도 기록했다. 조경희는 인터뷰에서 “결선 1라운드 때 샷의 감이 잡히는 것이 느껴져 2라운드 시작할 때부터 감각이 매우 좋았다”며, “후반 이글을 기록할 때 우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끝까지 욕심을 내지 않고 차분하게 감을 유지한 결과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살 아이를 돌보며 레슨프로 직업까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 준비를 잘 못했었는데 좋은 결과를 내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남은 대회도 고르게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T금호렌터카가 주최하고, MFS, 미션 애슬릿케어, 1879 골프와인, 모리턴이 후원하는 이번 WGTOUR대회는 골프존비전 시스템의 해비치 남양주CC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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