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골프존의 횡포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겠다”

“(주)골프존의 횡포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겠다”: 송경화비대위원장, “우리의 요구 관철될때까지 300번이라도 집회할 것”; 2015.01.02 12:50 입력

권오훈 기자 j2gal@naver.com

<table width="680" align="center" class="center" _id="news_image"><tbody><tr><td><img alt="“(주)골프존의 횡포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겠다”" width="680"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5/1/14201717399546.jpg"></td></tr></tbody></table>    <송경화 골프존 비상대책위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비대위가 전국적으로 스크린골프장 사업자들을 가입시켜 지난 12월에만 보름사이에 대전과 서울에서 2차례 시위를 했다. 비대위의 정확한 요구 조건은 무엇인가? 비대위를 만들 게 된 계기는 골프존의 횡포 때문이다. 1인당 2,000원씩 지출하는 골프존 라이브 서버 이용료가 월세보다 많다.  그 비용 때문에 골프존사업자들이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비전 플러스 추가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경영이 어려운 골프존사업자들이 많다. ㈜골프존은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는데도 비전 플러스에 2,000원 추가과금이라는 말도 안 되는 계획을 내놨다. 리얼로 운영하는 분들의 고충도 골프존은 알고 있을 것이다. 또 골프존의 대전 신사옥 ‘조이마루’도 심각한 문제다. 최초에는 ㈜골프존의 직영점으로 일반영업을 하는 것으로 계획이 돼 있었다. 당시 대전 지역 골프존사업자 모임에서 많은 반발이 있었다. 시장 상권을 죽이는 것일 뿐 아니라 자사 기계를 산 사업자들을 죽이는 것이 뻔 했다. 예전에는 스크린골프장 손님이  방이 없으면 10분이고 20분이고 기다렸다. 그런데 지금은 방이 없으면 바로 나간다. 대전 지역 특성상 10분이면 어디라도 갈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이마루가 골프존 직영 룸 27대로 시장에 들어오겠다는 것은 대전지역 골프존 사업자를 다 죽이겠다는 말과 다름 없다. 대전 지역 골프존 업주들이 (주)골프존에 이 같은 어려움과 불만을 성토하자 (주)골프존은 지난 10월에 대전지역 사업자 12명을 안성Q 골프장으로 초청, 라운딩 이후 간담회를 진행했다.  당시 조이마루 최고 책임자로 임동진 본부장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리는 임 본부장에게 실권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임 본부장은 “조이마루의 모든 권한은 내가 갖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골프존 사업자들과 협의를 통하지 않고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그날 간담회를 마친 12명의 골프존 사업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 후 (주)골프존은 조이마루 변칙 영업 정책을 발표했다. 조이마루를 통해 일반 영업은 안 하겠다고 했지만 휘트니스 이용권에 스크린골프장 이용권을 끼워 판다고 했다. 스크린골프장 이용권을 회원에게 제공하는데  이용 회수가  월 8회. 1년이면 96회이다. 거기에 8회를 더 추가해 1년에 104회의 이용권이 ‘조이마루’ 회원권 포함돼 판매하겠다는 것이다. 대전에 스크린골프 인구가 그렇게 많지 않다.  ㈜골프존에서 이런 식으로 영업을 시작한다면 대전지역 스크린골프장은 생존권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주)골프존이 비전플러스 과금 및 조이마루 운영으로 앞으로 얼마만큼 이익을 얻을지 몰라도 그것을 운영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실추 등으로 수백, 수천배의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또  얼마를 더 살지 모르지만 죽는날 까지 싸우겠다고 ㈜골프존에 경고 했다. 그러나 ㈜골프존은 비전플러스 2,000원 추가과금을 하겠다고 공지했고 조이마루도 강행하고 있다. 때문에 비대위는 앞서 경고한 것처럼 골프존 사업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때 까지 싸울 것이다. 현재 비대위 내부에서는 “골프존 망하는 것이 보고 싶다”, “김영찬 부자에  복수하고 싶다”와 같은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비대위는 시문협과는 어떻게 다른가? 시문협은 말그대로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다. ㈜골프존 사업자 뿐만이 아니라 타 기종 사업자들도 수용하고 있으며 (주)골프존도 기업 회원으로 가입시켜 (주)골프존으로부터 많은 회비를 받아 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니 시문협이 골프존 사업자를 제대로 대변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로인해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했다. 이제 더 이상 시문협에게 골프존 사업주들을 대변하는 일을 맡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골프존 사업자들의 단체인 비대위가 탄생한 것이다.    단기간에 비대위는 많은 회원을 모집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나? 나는 대전에서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한다. 대전 지역에서 스크린골프장 점주가 번갈아 가면서 회장 총무를 맡아왔다. 그 모임이 2014년으로 4년차다. 공교롭게도 그 때 내가 회장을 맡게 됐다. 그러던 중 조이마루와 비전플러스 추가과금 문제가 불거졌다. 그래서 회장인 내가 총대를 메게 됐다.  12월 초순 골프존 임원진들과 조이마루와 비전플러스 과금에 대한 협의를 하던중  골프존의 일방적인 통보와 강압적인 ‘갑질’에 분노했다. 3일 밤을 샜다. 그 후 나는 전국 골프존 사업장에 한곳 한곳에 전화를 하기 시작해 점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들은 대부분 나와 같이 분노하고 있었고 내가 “왜 가만히 있냐”고 묻자 그들은 “통로가 없다”고 답변했다. 그래서 그 분들을 밴드로 초대해서 비대위를 만들었다. 비대위의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제가 위원장을 맡고 있고, 임원이 8명 정도 된다. 그런데 할 일이 많으니까 그게 자꾸 느는 것 같다. 지방에도 각 지부가 결성돼 지부장과 지부장을 중심으로 하부 조직이 구성돼 있다. 비대위가 구성된지 불과 20일 정도 밖에 안됐다. 폭발적으로 조직이 커가니 앞으로도 많이 바뀔 것이다. 사무실도 두고, 고문 변호사도 상주할 계획이다.    단기간에 그렇게 많은 회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했겠다. 그래서 그런지 회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신임을 얻고 있다고 들었다 회원들은 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간 ㈜골프존에 억눌렸던 것이 터진 것 뿐이다. 나는 그런 억울한 심정을 표출할 수 있는 장을 열어드리는 역할을 할 뿐이다. 그래서 비대위원들이 들고 일어난 것이다. ㈜골프존에 억눌렸던 것이 지금 터진 것이고 회원들은 그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비대위에 가입하기 위한 절차가 따로 있나? 현재는 비대위 밴드에 들어오는 것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그 중에서 골프존사업자만 정식 회원이고 골프존사업자가 아닌 분들은 비대위 회원은 아니다. 밴드 가입자 1,000명 제한에 걸려 가입을 원하는 비대위원을 가입시키지 못했다. 그러던 중 2차 시위가 끝나고 제한이 풀려 이제 더 많은 회원을 가입시킬 수 있게 됐다. 집회 전에는 회원 가입 해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두 개의 밴드로 나눠서 운영을 했다. 현재는 인원 제한이 풀렸기 때문에 인원을 한 쪽으로 정리하고 있다 31일 현재 1151명의 골프존 사업자 및 관계자가 밴드에 가입해 있는 상태다. 아직 가입 하지 않거나 밴드를 활용하지 못하는 골프존 사업자도 400여명 정도 있다. 그 분들에게는 따로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리가 된다면 약 2,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보름 사이에 두 례 집회를 진행했다. 앞으로는 어쩔 것인가? 수백회의 집회도 불사할 것이다. 이미 회장단(임원진)과 결의를 했고  만장일치로 무조건 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리의 권리를 찾는 날까지 계속 투쟁할 것이다. 비전 플러스 추가과금 철회, 조이마루 상업적 활용 금지 이외에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는가?  신규 판매 금지와 업그레이드를 빙자한 중고 창업도 문제다. 기존 매장이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다. 그러나 중고로 판매되고 있는 리얼을 300만원에 구입해서 업그레이드 비용 3,000만원을 지불하면 총 3,300만원으로 업그레이드가 된다. 기존에 리얼을 4,300만원에 구입한 골프존사업자들은 업그레이드 비용 2,500만원을 지불해 사실상 6.800만원에 비전을 구입한 것이다. 또한 이것은 신규 창업 금지 정책의 그물망을 교묘히 빠져나가서 바로 옆에 사실상 신규 매장이 들어선다고 하더라도 막을 방법이 없다. 또 신도시도 포화를 막기 위해 지역 총량제와 같은 안전장치를 둬야 한다. 그리고 포화 때문에 도산하는 매장에 대해서는 기계 값의 50%라도 보상을 해야 한다.  기르던 개도 이렇게 버리지 않는다. 리얼은 지금의 ㈜골프존을 있게 한 효자다. 그것을 신제품이 개발 됐다고 아무렇지 않게 버릴 수는 없는 것이다.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비전과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포기하는 매장이 나오면 매장에서 나온 리얼을 회수해야 한다. 이렇게 회수한다고 하더라도 그간 리얼로 골프존이 상상을 초월하는 이익을 챙겼기 때문에 크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라이브 이용료도 못내겠다는 구호도 있던데 첫 집회에서는 “비전 플러스 추가과금 철회하라”라고 외쳤다. 그렇게 외치다보니 “그 동안 낸 것도 억울하다”는 외침이 나왔다. ㈜골프존은 비대위와 하루라도 빨리 협상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대위는 이미 법률적으로도 ㈜골프존과 싸울 준비를 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이 ㈜골프존이 손해를 최소화 시키는 방법일 것이다. 법률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소송은 어떤 것이 있나?  골프존 라이브 서버 이용료 2,000원을 내는 것이 억울하다. 원가가 1,000만원도 안 되는 기계를 4,300만원 주고 구입할 때는 그에 대한 콘텐츠 이용 및 개발 등 프로그램에 대한 비용도 지불한 것이다. 또한 사라진 무료코스 15개에 대한 소송 및 검찰 고발도 진행할 생각이다. 지난 무료코스 15개가 논란이 될 때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었다. 이 부분도 명확하게 밝힐 것이다.  수사를 하면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골프존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각종 문제를 수습하지 않는다면 갈 데 까지 가볼 생각이다. 국민들이 보기에 김영찬 회장은 기부도 많이 해서 상당히 훌륭한 사람으로 인식 되고 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김영찬 회장의 실체가  밝혀질 것이다.  (주)골프존은 라이브 이용료만 해도 연간 1,000억원을  골프존사업자로부터 뜯어간다. 비전플러스로 추가로 1,000억원을 뜯어가려고 하고 있다. (주)골프존의 횡포와 착취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등록금이 없어 휴학하고 있는 점주 가족들이 많다. 지금까지 (주)골프존이 단 한번도 점주나 점주 가족들의 복지에 십원 한장 쓴일이 없다.  기본적인 윤리 조차 없는 사람이 양의 탈을 쓰고 가증스러운 기부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기업의 윤리와 인간의 도리를 뼈저리게 깨우쳐 주어야 한다.  비대위는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릴 것이다. 청와대에는 이미 진정서를 넣었고, 앞으로 국무총리실,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정부 질의문과 탄원서 등을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연판장도 돌리고 있다.    S골프 screengolfnews.com 권오훈 기자 j2g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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