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희망자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발행인컬럼> 창업희망자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2020.11.04 12:54 입력

<div align="" style="">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발행인컬럼> 창업희망자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21/2/16137073398374.png" width="185"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div>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하는 논란은 현실 세계에서 수없이 많이 일어난다. 계란이 없으면 닭이 나올 수 없지만 계란은 또 닭이 있어야 나올 수 있다. 그래서 그 논쟁은 쉽게 답이 나오기 어렵다.   <o:p></o:p>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과 관련이 있는 지엔씨에서 새로운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생산, 판매한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많은 (도력)노력을 통해서 론칭 했으니 만큼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엔씨가 스크린골프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도 ‘계란과 닭의 논쟁’과 비슷해 보인다.   <o:p></o:p>즉 스크린골프 업체가 스크린골프사업자와 골퍼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하는데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둘 것인지가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   <o:p></o:p>스크린골프 업체는 기계를 많이 팔아야 매출을 올릴 수 있다. 기계를 많이 팔려면 스크린골프장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야 할 것이다.   <o:p></o:p>스크린골프장 사업은 동네장사이다. 스크린골프를 치는 골퍼의 입장에서 명확하다. 스크린골프를 치는 이유는 대부분 재미를 얻기 위해서이다. 비용이 낮으면 더 좋다. 가볍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치는 것이 스크린골프이기 때문에 굳이 멀리까지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깨끗하고 시설이 좋으면 그것은 덤이다.   그러니까 골퍼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스크린골프장이 가까이 있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비용이 싼 것이다. 브랜드를 떠나서 너무 재미가 없는 스크린골프 시스템이라면 골퍼들은 가기를 꺼릴 것이다. 광고를 통해 많이 본 제품이라 하더라도 골퍼는 한 번 가보고 두 번 다시 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스크린골프 업체가 해야 할 일은 골퍼에게 시스템을 잘 알리는 것보다 앞서 스크린골프 창업희망자에게 마케팅을 잘하는 것이다. 시스템 판매를 더 늘려서 골퍼가 주위 스크린골프장에서 쳐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스크린골프장 창업자들이 돈벌이가 될 수 있도록 기계 성능이나 제품가격을 경쟁력 있게 갖추는 것은 기본이다. 스크린골프장을 차리는 사업자는 대부분 동네에서 전단지나 플래카드 등을 통해서 광고는 알아서 한다.   성공한 스크린골프 업체인 골프존도 스크린골프장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올인했다. 2000년에 창업해 10년 동안 그랬다. 그런 다음 스크린골프장이 거의 폭발적으로 늘고 포화가 되고 비전이 나오자 골프존을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서 골프존비전 광고를 했다.   <o:p></o:p>일반인들은 골프존은 그 당시 일반 골퍼나 창업희망자를 위해 광고한 것처럼 생각하겠지만 골프존 그룹 행보를 보면 그것은 증시 상장을 위한 머니게임을 한 것에 더 가까워 보인다. 골프존 사장인 장성원이나 박기원은 모두가 골프 분야와는 관계가 거의 없는 금융전문가이다. 회사를 상장하기 위해서 대표로 선임했다고 볼 수 있다. 골프존은 그 이후 골프존유통도 상장시키려고 추진했지만 지금까지는 성공하지는 못했다. 어쨌든 그 이후 골프존은 골프존파크 광고를 좀 하다가 그것도 거의 멈추고 스크린골프 연습기인 GDR광고에 주력했다. 스크린골프 분야에서는 이미 거의 모든 것을 이뤘고, 더 중요한 것은 골프존을 위협할 만한 경쟁사가 없다는 판단이었을 것 같다.   <o:p></o:p> 골프존을 경쟁사로 삼는 신규업체는 물론이고 모든 스크린골프 업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골프존과 필적할 만한 제품을 개발하고, 그것을 가지고 스크린골프장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주력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