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마스터즈대회 5일 개막… 최경주 등 한국선수 5명 출사표; 2012.04.05 15:23 입력 | 2012.05.01 18:13 수정

<img alt="<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2/4/13336067358608.jpg">
 
미국 PGA 챔피언쉽, US 오픈, 브리티시 오픈과 함께 4대 메이저 골프 대회에 속하는 마스터즈 토너먼트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4월 5일 열린다. 역사가 긴 만큼 이야깃거리도 많고 기록도 많은 ‘메이저 중의 메이저인’ 마스터즈 대회를 한 번 꼼꼼하게 살펴본다. 마스터즈의 요람 오거스타 골프클럽   
마스터즈 대회가 시작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78년 전인 1934년 3월이었다. 사실 ‘마스터즈’라는 이름은 1939년에 붙여졌고 첫 대회는 ‘오거스타 내셔널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첫 대회는 현재의 10~18홀에서 먼저 경기를 치르고 1~9홀을 나중에 도는 방식이었으나 이듬해에 현재의 순서로 조정됐다.
 다른 대회와 달리 장소가 미국 조지아 주 오거스타 골프클럽(이하 오거스타 GC)으로 고정되어 있다. 변호사 겸 아마추어 골프선수였던 바비 존스가 은퇴 후 골프 코스를 만들고 싶어 훗날 클럽의 회장이 되는 금융가 클리포드 로버츠와 함께 적당한 토지를 찾던 중 조지아의 오거스타 시(市)에서 발견한 땅에 지었는데, 존스가 “완벽하다! 누가 와서 골프 클럽으로 만들어 주기를 여태껏 기다린 듯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좋은 곳이었다고 한다. 존스는 영국의 골프 코스 설계전문가인 알리스터 매켄지를 초빙해 코스 디자인을 맡겼고 1931년에 착공된 오거스타 GC는 1933년에 오픈했다. 다만 매켄지는 마스터즈 첫 대회가 열리기 불과 두 달 보름 전에 캘리포니아에서 눈을 감았다.
 
<img alt="<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2/4/13336067533340.jpg">
 
독특한 대회 방식과 규정
 다른 대회보다 비교적 필드가 작은 탓에 첫 날과 이튿날 36홀은 3인 1조로 경기를 치른다. 컷 오프 기준은 44위 안에 들거나(타이 인정) 선두와의 타수차가 10타 이내인 선수들로, 이후 이틀 동안 36홀 경기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공동 1위가 나오면 18번 홀과 10번 홀에서 서든 데스(선취득점자 승리방식. 축구의 골든 골과 같다)로 우승자를 뽑는다. 이 대회의 우승자는 다른 3대 메이저 대회에 5년간 자동으로 출전할 수 있으며 평생동안 마스터스 대회 초청을 받을 수 있다.
 
 <img alt="<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2/4/13336067243409.jpg">
 캐디에 대한 규정이 특이한데 1981년까지는 선수 개인 캐디가 아닌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소속의 캐디를 동반해야 했다. 1982년에야 선수가 자기 캐디를 데려올 수 있게 되었는데, 복장은 흰 점프수트, 녹색 마스터즈 모자, 흰 테니스화로 해야 하며 등에는 선수의 이름을 쓴다. 캐디 번호는 전년도 우승자가 1번을 받고 2번부터는 등록 순서대로 매겨진다.
 
역대 최다 우승자는 잭 니클라우스
 최다 우승자는 무려 여섯 번이나 챔피언 자리를 거머쥔 잭 니클라우스로, 1986년에는 만 46세 82일로 최고령 우승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연소 우승자는 1997년 만 21세 104일이었던 타이거 우즈다.  
마스터즈는 창설 이후 줄곧 미국 선수들이 우승을 독식했다. 그러던 중 196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게리 플레이어가 첫 번째 비(非) 미국인 우승자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이 외에도 마스터즈에 무려 52번이나 출전해 최다 출전기록도 가지고 있다.
 
<img alt="<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2/4/13336067686513.jpg"> 
한국인 우승자는 아직 없지만 최경주가 지난 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와 공동 4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또한 재미 교포 선수 앤서니 킴은 2009년 두 번째 라운드에서 11개의 버디를 기록해 1986년 닉 프라이스가 세운 대회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기록 10개를 갈아 치웠다. 그는 특히 최고 난이도로 악명 높은 ‘아멘 코너’ 중 12,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갤러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6회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남아공과 영국이 각각 5회로 공동 2위에 올라가 있다. 스페인은 호세마리아 올라사발(1994, 1997년)과 세베리아노 바예스테로스(1980, 1983년)가 각각 두 번씩 그린재킷을 입었고, 독일은 베른하르트 랑거가 1985년과 1993년 2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 밖에 피지의 비제이 싱, 캐나다의 마이크 웨어, 아르헨티나의 앙헬 카브레라도 각 1회씩 우승자가 되었다.
 
변별력 높이기 위해 코스 수시로 조정 
 오거스타 GC는 2000년대 들어 코스 연장 공사가 많았다. 2001년 6,925야드였던 코스는 이듬해 7,270야드로 늘어났고 2006년에는 7,445야드로 더욱 길어졌다. 이에 대해 타이거 우즈는 “단타 선수들이 힘들어질 것”이라 말했고 게리 플레이어는 연습 라운딩 후 “비판이 많지만 잭 니클라우스가(전성기 시절에) 쳤던 것과 동일한 세컨 샷을 치게 될 것”이라고 변론했다.
 그린의 잔디는 버뮤다 품종으로, 1970년대 후반에 버뮤다 중에서도 잎이 좁고 두껍게 자라는 품종으로 바뀐 후 그린 스피드가 줄었다. 1978년에 파3 코스의 그린이 좀더 짧게 깎을 수 있는 벤트그래스로 바뀌었는데, 테스트 후 1981년에 메인 코스도 이 품종으로 교체됐고 이후 퍼팅 스피드가 빨라졌다.
 이 밖에도 코스 조정이 하도 많아서 전문가들은 “매켄지가 만든 코스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초창기와 판이하게 달라졌다”고 말할 정도다. 설계 당시 매켄지와 존스는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는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 코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코스를 그라운드 게임 중심으로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매켄지의 사망에 이어 존스도 척수공동증으로 일선에서 물러나자 전권을 쥐게 된 클럽 회장 로버츠가 그라운드 게임을 가능한 줄이려고 한 탓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아멘 코스가 승패 갈라   
마스터즈 대회의 최대 변수가 바로 악명 높은 ‘아멘 코너’다. 11번 홀 세컨드 샷에서 13번 홀 티샷까지를 일컫는 아멘 코너는 모든 선수들이 기도를 해야 할 정도의 난이도를 지녔기 때문에 붙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이름은 1958년 미국의 허버트 워렌 윈드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지(紙)에서 붙인 것이다.
 그는 훗날 야구의 ‘핫 코너(수비가 가장 어렵다는 3루. 강하고 불규칙한 타구가 많이 날아와 안타를 내주기 쉽다)’나 미식축구의 ‘커핀 코너(엔드 존 바로 앞 구역. 득점이 어려울 경우 여기로 공을 보내 상대팀의 반격을 어렵게 만든다)’처럼 골프에서도 경기가 가장 재미있어지는 지점을 일컫는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기 위해 이러한 이름을 지었다고 술회했다.
 아멘 코너가 어려운 이유는 바로 11번 홀 그린 뒤에서부터 12번 홀 그린 앞을 지나 13번 홀 티잉그라운드 앞까지 흐르는 개울 ‘래스 크릭(Rae's Creek)’ 때문인데, 이 개울을 잘 피하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가 없다. 일단 11번 홀은 462미터의 파4 홀로 길이도 길지만 그린 왼편에 커다란 연못이 자리 잡고 있다. 어프로치 샷이 조금만 빗나가도 연못에 공을 빠뜨리거나 연못 쪽으로 내리막 퍼팅을 각오해야 한다. 마스터스 3승을 거둔 닉 팔도는 이중 2승을 이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챙겼다.
 142미터로 가장 짧은 12번 홀은 길이는 짧지만 바람이 거센 데다 개울이 그린 바로 앞에 흐르고 있으며 주변에는 3개의 벙커가 포진해 있다. 1980년 톰 와이스코프는 이 홀에서 무려 13타를 친 기록이 있다. 참고로 이곳에는 1951년과 1953년 우승자인 벤 호건이 53년에 세운 코스 레코드(274타)를 기리기 위해 1958년에 그의 이름을 붙인 ‘호건의 다리’가 생겼다.
 13번 홀은 466미터의 파5 홀로 위험과 보상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홀이다. 왼쪽으로 휘어진 도그레그 홀이며 역시 그린 앞에는 개울이 흐르고 있다. 선수들은 매번 세컨드 샷을 할 때 ‘바로 그린을 노릴 것인지’, ‘우회할 것인지’를 놓고 고민에 빠진다. 때문에 일명 ‘갬블링(도박) 홀’이라고도 한다. 최경주 선수도 2010년 마스터즈 때 여기서 발목이 잡혔다. 투온을 노리고 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가까스로 스리온에 성공했으나 버디와 파 퍼트가 연이어 홀을 비켜가면서 결국 보기를 했고, 14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그린재킷에 숨은 일화도
 마스터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그린재킷이다. 1949년부터 우승자에게 증정하기 시작한 그린재킷은 원래 전년도 우승자가 입혀주는 것이 전통인데 1966년에 작은 문제가 생겼다. 전년도 우승자인 잭 니클라우스가 또 우승을 한 것. 결국 니클라우스는 마스터즈 사상 전무후무한 ‘혼자서 재킷을 입은 우승자’가 되었다. 이후 1990년 닉 팔도와 2002년 타이거 우즈가 2년 연속 우승을 했을 때는 오거스타 GC의 회장이 재킷을 입혀줬다. 그린재킷은 원래 1년 뒤 클럽하우스에 반납을 해야 하는데, 1961년 우승자 게리 플레이어는 기쁨에 도취된 나머지 그린재킷을 고국인 남아공에 가져가는 만행(?)을 저질러버렸다. 이후 오거스타 GC의 반환 요구에도 “와서 가져가시오”라며 끈질기게 버티던 플레이어는 공개석상에서 입지 않는 조건으로 영구보관을 허가 받았다고 한다.
 그린재킷 말고도 마스터즈에는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상품이 많다. 그날 최저 스코어를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크리스탈 화병이 수여되며 홀인원, 더블 이글(알바트로스)을 기록하거나 토너먼트 전날 파3 경기의 승자가 되면 대형 크리스탈 그릇을 받는다. 이글의 경우는 크리스탈 잔 두 개가 주어진다.
 우승자들의 만찬인 챔피언스 디너
 참가 선수들의 즐거움 중 하나인 ‘챔피언스 디너’도 마스터즈만의 전통이다. 1952년에 전년도 우승자 벤 호건이 이전 우승자들을 저녁 만찬에 초대한 것에서 시작된 챔피언스 디너는 이후 매년 1라운드 전 화요일 저녁에 열리며 메인 메뉴는 전년도 우승자가 결정하는데, 주로 모국을 대표하는 요리를 택한다.  
독일의 베른하르트 랑거는 비너 슈니첼(송아지 고기 커틀렛), 영국의 닉 팔도는 피쉬 앤 칩스(생선과 감자 튀김)을 대접했는데 특이하게 비제이 싱은 고국인 피지의 음식이 아니라 태국 요리인 해물 톰 카와 치킨 파낭 카레를 내놓았다. 싱이 태국의 한 사찰에서 명상수업을 받고 난 뒤 슬럼프를 극복하고 상금왕, 다승왕, 랭킹 1위를 연달아 차지해 태국과 인연이 깊었던 것이 이유였다.
 
숱한 비하인드 스토리
 이 밖에도 마스터즈에는 흥미로운 뒷이야기들이 많다. 창립자 바비 존스는 오거스타 GC에서의 US오픈 개최를 USGA(미국골프협회)에 청원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협회 측은 조지아 주의 여름이 너무 더워 선수들에게 지장을 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를 거부했다.
 1943~1945년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마스터즈 대회가 취소되었다. 이 기간 동안 골프장이 군인들에게 지원할 소와 칠면조를 기르는 목장으로 쓰였다고 한다.
 오거스타 GC는 특이하게 코스의 난이도를 매기는 코스 레이팅을 정식으로 받아본 적이 없다. 다만 1990년 마스터즈 대회 때 골프 다이제스트 지(紙)에서 조직한 USGA 평가단이 76.2의 ‘비공식’ 레이팅을 매긴 적은 있다. 또한 이 클럽은 수많은 유명 인사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그 중에는 미국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도 있었다. 당선 후 그의 이름을 딴 ‘아이젠하워 캐빈’이 클럽 안에 지어졌는데, 백악관 경호실의 안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설계되었다고 한다.
 아이젠하워의 이름을 딴 나무도 있다. 17번 홀 마스터즈 티잉그라운드에서 약 192미터 떨어진 지점에 있는 이 나무는 아이젠하워가 걸핏하면 나무에 공이 맞는 것에 화가 나 1956년 클럽 회의에서 잘라줄 것을 요구하려 했지만 이를 안 로버츠 회장이 즉시 회의를 연기하는 것으로 거절을 대신했다.
 
올해 우승컵은 과연 누구에게로
 
올해 대회의 우승 후보 1순위는 PGA 투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다. 지난 대회에서 최종일 전반까지 선두에 나섰다가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면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카지노 스포츠북이 내놓은 마스터스 우승 예상에서 배당률 5/1로 우승후보 1위에 올랐다.
 그가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기 전에는 마스터스 우승배당률이 6/1이었으나 우승 후 5/1로 우승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배당률 5/1은 ‘매킬로이가 우승한다는데 1만원을 걸고 실제 매킬로이가 우승할 경우 5만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타이거 우즈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지난 달 PGA 투어 혼다클래식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연속 출전해 경기 감각을 한층 끌어올린 우즈는 올해 다섯 번째 우승을 하게 되면 이 대회 최다 우승 랭킹에서 공동 2위인 아놀드 파머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오를 수 있다. 다만 3월 미국 플로리다 도럴 골프장에서 열린 캐딜락 챔피언십 4라운드 12번 홀에서 티샷을 날린 후 왼쪽 다리의 통증으로 기권을 했다. 진단결과는 아킬레스 건에 가벼운 염좌가 있었던 것으로 나왔지만 마스터즈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img alt="<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2/4/13336068292430.jpg">
 
<img alt="<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width="700"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2/4/13336067865306.jpg"> 
한국계 선수로는 김경태(26, 신한금융그룹), 배상문(26, 캘러웨이)을 비롯해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양용은(40, KB금융그룹), 작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진출권을 획득한 최경주(42, SK텔레콤), 2010년 PGA 상금 랭킹 30위에 랭크된 재미교포 나상욱(29, 타이틀리스트) 등 총 5명이 가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 밖에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본골프투어에서 9번이나 우승을 한 ‘골프 아이돌’ 이시카와 료(21)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특별 초청장을 받고 출전한다. 참고로 지난 10년간 마스터즈 초청 선수 가운데 아시아계가 아닌 선수는 그렉 노먼(2002년)이 유일하다. 
 <table width="481" align="center" class="center" _id="news_image">
<tbody>
<tr>
<td><img alt="<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width="481"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2/4/13336070467471.jpg"></td></tr></tbody></table> 
 
 <table width="482" align="center" class="center" _id="news_image">
<tbody>
<tr>
<td><img alt="<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width="482"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2/4/13336070517561.jpg"></td></tr></tbody></table> 
 
 <table width="239" align="center" class="center" _id="news_image">
<tbody>
<tr>
<td><img alt="<세계 100대 골프장> 신이 내린 코스, 신을 찾는 홀" width="239" align="absMiddle"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12/4/13336070548574.jpg"></td></tr></tbody></table>

우재용 기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