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화 작가이면서 간호사인 임점영씨

<인터뷰>서각화 작가이면서 간호사인 임점영씨: "스크린승마장에서 말을 탈 수 있어서 복받아"; 2021.06.01 17:07 입력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인터뷰>서각화 작가이면서 간호사인 임점영씨"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21/9/16310880367977.png" width="252"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제 삶의 목표는 건강하게 <span style="font-size: 12pt;">오래 사는 것입니다”<br><br></span><div>서각화 작가이면서 스크린<span style="font-size: 12pt;">승마 애호가 임점영씨(56. </span><span style="font-size: 12pt;">대구시 거주)의 담백한 한</span><span style="font-size: 12pt;">마디이다.<br><br></span></div><div>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할 <span style="font-size: 12pt;">수 없는 승마를 하고 또 서</span><span style="font-size: 12pt;">각화 작가이다 보니 문득 </span><span style="font-size: 12pt;">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런데 돌아오는 말은 너무나 </span><span style="font-size: 12pt;">질박하다. 과장이나 모자람이 없어 오히려 그의 말은 진솔해 </span><span style="font-size: 12pt;">보이고 힘이 있다. 표정도 온화하고 말투도 나지막하면서 안정</span><span style="font-size: 12pt;">돼 있다. <br><br></span></div><div>그의 직업은 간호사이다. 유난히 심각했던 대구지역에서 코로<span style="font-size: 12pt;">나19가 창궐하면서 바빠지기도 했다. 또 다니던 직장인 병원이 </span><span style="font-size: 12pt;">운영을 멈추기도 했다. 그는 그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맞았다. <br><br></span></div><div>그러다 보니 건강이 조금씩 나빠지기 시작했다. 3교대 근무는 <span style="font-size: 12pt;">몸을 돌볼 틈이 없었다. </span></div><div>그의 몸을 살려준 것이 스크린승마이다. 지난해 11월 그는 지<span style="font-size: 12pt;">인을 만나러 갔다. 약속 장소 옆에 스크린승마장이 있었다. 호</span><span style="font-size: 12pt;">기심에 들러봤다. 평소 운동하기를 싫어했는데 스크린승마는 </span><span style="font-size: 12pt;">끌렸다. <br> </span></div><div>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인터뷰>서각화 작가이면서 간호사인 임점영씨"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21/9/16310880804103.png" width="481"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편한 마음으로 말에 올랐다. 말 잔등이 생각보다 높아 살짝 불<span style="font-size: 12pt;">안한 마음도 들었다. 그렇지만 이내 놀이기구를 타는 것과 같</span><span style="font-size: 12pt;">은 재미가 있었다. 그렇게 해서 스크린승마는 임점영씨의 취미</span><span style="font-size: 12pt;">가 됐다. 운동이라고 생각했으면 못했을 지도 모른다. <br><br></span></div><div>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인터뷰>서각화 작가이면서 간호사인 임점영씨"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21/9/16310883818932.png" width="481"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임점영씨 작품 해달별</div></td></tr></tbody></table><p> </p><p> </p>승마를 하고나면 마음이 편해졌다. 정서적으로 안정이 됐다. <br><br type="_moz"></div><div> <p> </p><p><span style="font-size: 12pt;"><br> </span></p><div align=""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인터뷰>서각화 작가이면서 간호사인 임점영씨"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21/9/16310881203738.png" width="483"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임점영씨 작품 삼마도</div></td></tr></tbody></table><p> </p><p> </p></div><p><span style="font-size: 12pt;">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거북목으로 목 뒤가 당기고 때로는 아팠</span><span style="font-size: 12pt;">는데 그게 사라졌다. 뭉친 어깨도 풀어지고 척추도 곧아졌다. </span><span style="font-size: 12pt;">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많은 것을 얻은 느낌이다.</span> </p><span style="font-size: 12pt;"><br></span></div><div>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인터뷰>서각화 작가이면서 간호사인 임점영씨"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21/9/16310882651407.png" width="241"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임점영씨 작품 까치와 감</div></td></tr></tbody></table><p> </p><p> </p>스크린 승마는 1주일에 4회. 한 번에 1시간 정도 탄다. 연회비<span style="font-size: 12pt;">가 100만원 정도이지만 아깝지 않다. 대구 지역사회가 심한 코</span><span style="font-size: 12pt;">로나19를 경험했지만 스크린승마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span><span style="font-size: 12pt;">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다. 마스크를 잘 쓰고 </span><span style="font-size: 12pt;">음식물 섭취만 안해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게 그의 생</span><span style="font-size: 12pt;">각이다. <br><br></span></div><div>“스스로 말을 조정하고 탈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이제는 실제 <span style="font-size: 12pt;">승마도 해 보고 싶습니다.”<br><br></span></div><div>살짝 욕심이 생겼다. 말을 타니 힐링도 되고 운동도 되면서 무<span style="font-size: 12pt;">엇보다도 삶의 의욕이 살아난다. <br><br></span></div><div>삶의 모든 것에는 의미가 있다고 그는 생각한다. 그가 말을 만<span style="font-size: 12pt;">난 것도 의미가 있다. 말은 경주를 할 때 귀를 막고 눈 옆을 가</span><span style="font-size: 12pt;">리며 앞으로 내 달린다. 그는 그러한 말이 좋다. 전진하는 말처</span><span style="font-size: 12pt;">럼 긍정적 마인드로 살고 싶어한다. <br><br></span></div><div> <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right:12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인터뷰>서각화 작가이면서 간호사인 임점영씨" src="http://screengolfnews.com/PEG/2021/9/16310883156011.png" width="240"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임점영씨 작품 박꽃그림</div></td></tr></tbody></table><p> </p><p> </p>그는 말이 좋아 서각화로 말을 그렸다. 취미로 시작한 서각화<span style="font-size: 12pt;">지만 10년을 열심히 하다보니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미술진</span><span style="font-size: 12pt;">흥원에 서각 작가로 등재돼 있다. 수상 실적도 많다. <br><br></span></div><div>그의 삶은 정과 동이 균형을 이루는 것 같다. 고요한 정신세계<span style="font-size: 12pt;">와 역동적인 신체의 흐름이 그것이다. 서각화는 정이요 스크린</span><span style="font-size: 12pt;">승마는 동일 것이다. <br><br></span></div><div>그는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 있는 한 스크린승마장을 이용한다. <br><br type="_moz"></div><div>“서각화 작품을 완성하면 큰 기쁨이 몰려옵니다. 또 가까이 있<span style="font-size: 12pt;">는 스크린승마장에서 말을 탈수 있어서 복을 받았습니다.”<br><br></span></div><div>나지막하고 여성스럽지만 영혼을 깨우는 듯한 그의 목소리는 <span style="font-size: 12pt;">언제나 진실만은 전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span></div>S골프 <a href="http://www.screengolfnews.com">www.screengolfnews.com</a> <br>